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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100만엔의 여자들 (100万円の女たち, 2017)

훼리오스 2017. 7. 12. 08:00




<100만엔의 여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5명의 여자들과

한 지붕아래 살게 된 소설가 미치마 신(노다 요지로) 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성들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날아들어서 집에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녀들은 그에게 매달 100만엔을 주고, 그는 다양한 잡일을 한다.

신은 절대로 그녀들에게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룰이기도 하다.

기묘하면서 생각보다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100만엔의 여자들>은 처음에는 별로 재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고 25분정도 하는데 정말 후딱후딱 지나가는 드라마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5명의 여자들과 각 여성이 처해져 있는 상황

또한 주인공인 미치마 신의 이야기도 여러모로 재미있던 것 같다.

분위기가 기묘해서 그런지 계속 빨려들러가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할까?

여러모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한 화, 한 화마다 마지막에는 나름의 반전도 있다.

특히나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더욱 쫄깃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100만엔의 여자들> 에서 계속 짜증나게 등장하는 인물이

미치마 신과는 달리 엄청 잘나가는 차세대 소설가 하나키 유즈(나카무라 토모야)이다.

뭔가 한 건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봤는데, 별 도움도 안되는..

그냥 긴장감만 높여주는 역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한 눈을 파는데 성공한 것 같다.

나올 때마다 뭔가가 있을 듯 없을 듯 하면서 헷갈리게 하는 인물이라고 할까?

인물면에서도 그렇지만 이야기들이 단편인데도 불구하고 짜임새가 있다고 할까?

별 것 아닌 드라마겠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굉장히 재미있던 것 같다.

나름 탄탄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좋았다.

 

여러 인물들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시라카와 역의 후쿠시마 리라가 가장 눈에 띄는 것 같다.

하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뭔가 카리스마가 넘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일물도 수수께기 속에 쌓여 있기만 해서 더욱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아무쪼록 <100만엔의 여자들> 은 이번분기 한 드라마중에서 재미있는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