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에츠짱 ( 悦ちゃん, 2017)
일드 <에츠짱> 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배경은 1935년으로 작사가로 근근히 연명하고 있는 야나기 로쿠타로(유스케 산타마리아)!
그리고 로쿠타로의 10살 난 딸 에츠코(히라오 나나카)가 주로 이뤄가는 이야기이다.
로쿠타로의 새로운 짝! 즉 에츠코의 새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보다 귀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처음에 <에츠짱>이 나온다고 했을 때는 별 생각을 안했는데,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해서 1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1화당 40분도 채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짧은 드라마였지만
귀엽고 재미있다보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귀여운 것은 에츠짱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로쿠타로씨라고 부르는 !
어찌보면 되바라진 성격을 갖고 있는 명랑소녀이지만,
엄마의 부재에 따른 아픔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당찬 느낌을 준다.
오히려 아버지인 로쿠타로 보다 훨씬 씩씩하고 잘 살아갈 것 같은 느낌은 준다.
로쿠타로는 아무래도 흐리멍텅한 느낌이고 우유부단하다 ㅜㅜ
로쿠타로의 상대로 나오는 에츠코의 선생님인 무라오카 마사코(무라카와 에리)나
쿠사카베 카오루(이시다 니콜). 그리고 백화점에서 일하는 이케베 쿄코(카도와키 무기)
세 명의 여성과 벌어지는 이야기들고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어떤 사랑을 선택할 지는 솔직히 뻔하게 나오는 편이다.
이부분이 조금은 아쉬운데 뭔가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도 보는 과정 내내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일드 <에츠짱>의 부제는 아빠의 연애이야기이지만
연애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딸과 작사가로써 함께 하는 활동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아빠 엄마 송(SONG)'은 귀여운 가사부터 노래를 부르는 히라오 나나카의 목소리가 절묘하다.
노래에도 빠져들게 된다고 할까? 여러모로 잘본 것 같다.
보면서 이전에 재미있게 보던 <카스테러>도 생각났던 것 같다.
어린이가 주인공이다보니 보다 맑은 눈으로 그려낸 이야기였던 것 같다.